블러드 앤 와인(Blood and Wine, 1996)

와인 판매상 알렉스 게이츠(잭 니콜슨 분)는 와인에 대해서는 탁월한 미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고급 가게에서만 물건을 사고, BMW 컨버터블을 몰고 다니며, 화려한 생활을 즐기지만 재정적으로 파산지경에 이른 상태다. 아내 수잔(주디 데이비스 분)과는 불화가 끊이지 않고, 양아들 제이슨(스테판 돌프 분)은 […]

맨 트러블(Man Trouble, 1992)

소프라노 가수 조안은 리허설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도둑이든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어쩔줄을 모른다. 단순절도인가? 아니면 세명의 여인이 연쇄살인을 당한 최근 사건의 연속인가? TV에서는 연쇄살인범이 여자를 난자했다고 떠들어대고 잇다. 바로 옆에 탄 친절히 미소 짓고 잇는 남자가 그 살인자일 수도 […]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1981)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프랭크는 그날도 다른 도시로 가던 중 식당 겸 주유소에 들러 식사를 한다. 돈 한푼 없던 그는 식당 주인인 닉에게 사정을 말하고, 닉은 마침 정비공이 필요하니 자기네 집에서 일하라고 제의한다. 닉의 아내인 코라를 보고 한눈에 반한 […]

잃어버린 전주곡(Five Easy Pieces, 1970)

보비 듀피어는 20대 후반의 젊은이. 좋은 가문 출신인 그는 오히려 자신의 출신을 혐오한 나머지 클래식 음악가로서의 전도양양한 미래를 포기하고 남부의 한 석유 채취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식당 여종업원과 살고 있다. 듀피어는 이 노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지만 분명한 […]